이번주 오프라인 매장 이용에 관하여,
24일 샵에서 작은 해프닝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오프라인 샵에서 진행되는 예약 작업 및 정비는
조금씩 여유를 가지시고 맡겨주시기 바랍니다.
금주 중으로 정상화 되니, 이번 주만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년인가
재작년 인가
꽤 오래전에 봐 두었던 재미난 액세서리가 하나 있었는데
작년인가
재작년 인가
주문하려다가 막바지에 관두었던 액세서리였음
그런데,
오늘 뜬금없이 주문해버림
도착하면 써보고 당골님들에게 알려드림
재미날껴
토요일 비가 와서 자전거를 못 탐
일기예보 일요일도 비
그래서 푹 쉬려고 집에서 뒹굴다가
하늘이 너무 좋길래
일기예보 다시 봄
변화무쌍한 기상청
잠시 고민하다가
마음 굳히고
출발
오늘 날씨는 예술
이런 조건이라면
주말 한강은 전쟁터
설렁설렁
한 끼도 안 먹고 설렁설렁
마포구 자전거 샵 놀러 가서
베스파 신형도 구경하고
생수 한통 얻어서 복귀
라이트가 없으니
올 때도 설렁설렁
후미등 하나로
설렁설렁 복귀
추석 연휴 푹 쉬시고
한 탬포 쉬어 갈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매년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혹여 자전거 도로에서 만나게 되면
음료수 사드립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연휴 후반부에는 자전거 도로에서 라이딩 하고 있을거에요
10년전 이날에 코즈믹 바이시클을 오픈 하였습니다.
다녀 가신 손님들 모든 분들을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이 순간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찾아주셨던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좋은 부품들이 연결되어 뛰어난 밸런스로 완벽한 느낌이 드는 세팅이 나오면
고된 작업이라도 즐겁고 행복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부품들이야 고정된 것들을 이어주는 것이지만
이러한 결과물에 사람을 얹는 것은 꽤 많은 변수가 따르는 일인데
하나씩 조정하고 자리를 잡아가는 중에
문득 정답에 가까운 그런 느낌이 들 때면
어마어마한 쾌감이 느껴져 옵니다.
마치 사람도 하나의 부품처럼 자전거와 연결되는
그것이 피팅의 종착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립에도 피팅에도 수많은 만남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5월 동안 스티너 프레임웍스, 스텔벨, 모자익 사이클의 프레임을 구입하시는 분들께
피팅을 보아 드립니다. 조립도 피팅도 오래 걸리니 마음 느긋하게 잡수시고 오세요.
어떤 현상이나 물건 일들을 해석 하려고 할 때에 정보는 많을 수록 좋다.
오랜 기간 자전거 관련된 것들을 찾아 보면서 조금은 걱정 스럽게 보았던 현상이나 일들이 좀 있는데
국내에서는 자전거 관련 행사나 쇼가 점점 축소 되거나 사라지는 현상들을 보면서
행사 이외의 주변의 것들을 찾아 보게 보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해외 쇼들, 대만이나 미국의 그런 행사들에 대해서도 사실 조금의 걱정이 생기는 편이다.
행사 관련된 자료나 특히 행사에 관련된 해외 메거진의 몇 년간의 기사 경향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최근 1-2년 사이 부터 우려하는 바가 현실로 나타는 것 같아서 조금은 걱정이 든다.
자전거가 자전거로 좋았을 때는 언제 였을까 라는 의문만이 남는 2019년이 될 것 같고
2020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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