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품들이 연결되어 뛰어난 밸런스로 완벽한 느낌이 드는 세팅이 나오면
고된 작업이라도 즐겁고 행복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부품들이야 고정된 것들을 이어주는 것이지만
이러한 결과물에 사람을 얹는 것은 꽤 많은 변수가 따르는 일인데
하나씩 조정하고 자리를 잡아가는 중에
문득 정답에 가까운 그런 느낌이 들 때면
어마어마한 쾌감이 느껴져 옵니다.
마치 사람도 하나의 부품처럼 자전거와 연결되는
그것이 피팅의 종착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립에도 피팅에도 수많은 만남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5월 동안 스티너 프레임웍스, 스텔벨, 모자익 사이클의 프레임을 구입하시는 분들께
피팅을 보아 드립니다. 조립도 피팅도 오래 걸리니 마음 느긋하게 잡수시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