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믹 바이시클 (KOZMIC BiCYCLES)

몇일전에 허브 정비를 맡기고 싶다고 매장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10,000km 정도 주행만 했는데 허브 정비 맡기고 싶다고



아아


아아아


비오는 금요일 불금도 식을만큼 비가 내린날이죠


휠을 받았습니다


엔비 카본 림에 R45 조합의 휠 입니다


스포크가 살짝 아쉽지만


제가 빌딩 한것은 아니니까 그냥 넘어 갑니다



주인분이 상태를 지금 확인해 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허브 열어 봅니다. 


안 열립니다. 흔히 쩔어붙었다고 하죠


금속의 경우 오염이 되거나 오랜기간 시간이 지나면 서로 붙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 어쩐지 작업 끝날때쯤 손목이 아프다 했더니..이거 였구나 -_-)



뒤허브 열어 봅니다. 베어링이 좀 오묘한데 교체를 할지는 좀 더 보기로 하고


베어링 한개 정도는 바꿔야 될지도 모른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앞허브는 코빅의 징맨이 와도 안열릴것 같은 포스로 버팀니다


금방 마음을 줄거 같은 앞 허브가 아니었습니다


10번이상 대쉬해도 철벽같은 수비의 그녀와 같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 될 것 같으니. 열고 나면 연락 달라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우리는 이 서먹한 앞 허브와 씨름을 시작해서


결국 열었습니다 -_- (손목 나가는줄 알았음)


그리해서 여차저차 이리저리 작업해서


1시부터 시작해서 7시40분 쯤에 끝났습니다.








이런건 만져봐야 아는데. 멀티미디어 시대에 글만 써놓긴 뭐하니까 사진 첨부 합니다.



휠 상태가 좋지 않아 허브 정비를 의뢰 


싹 분해해서 이물질 제거하고 재조립 





부품을 바꿔야 할 것이 조금 생기었는데 교체 여부를 차주분과 상의를 해봐야 할것 같고


부가적으로 의뢰한 체인 교체 작업도 완료



휠 다시 장착하여 굴려보니 휠 밸런스도 너무 안좋아서 간단하게 조금 보정해 드렸지만


결국 문제가 있는 부품은 바꾸는게 좋을것 같은 생각인데 


이 정도로 만족하시면 그냥 출고 하는 방향으로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