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믹 바이시클 (KOZMIC BiCYCLES)

크리스킹 R45 허브 오버홀


1년에 2번 주행거리나 주행환경에 따라서 3번정도


해주면 좋다 (습하거나 오염도가 높은 조건일 수록 자주 해주자)



꼭 크리스킹 뿐만 아니라


허브류는 일년에 2번 정도 해주면 좋다



안하고 타면 안되냐 라고 물으면


된다, 정비 안보고 그냥 타도 된다.



쭉 타다가 베어링 다 뽑고 내부에 망가진 부속 죄다 새걸로 바꾸면 된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하면 성능도 유지되고 좋다



그래도 귀찮으면 안해도 된다


주인장 맘이니까







적정시기에 한번씩 손봐주면 오랜기간 좋은 성능을 유지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년에 두번 또는 세번 정도 주행거리나 주행 환경에 따라 신경 써주세요




크리스킹 R45 허브 오버홀 작업 입니다.


주인분 말로는 2년 이상 정비 없이 주행만 하셨다고 합니다


최근에 작업 한 허브 중에 오염이 제일 심했습니다.


분해해서 세척하고 그리싱 작업 후 유격 조정 및 변속기 체크 후 출고 하였습니다.





적정 시기에 애기들 잘 달래주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잘 움직여 줍니다.



장기간 라이딩만 하신 경우라면 샵에 한번 들려서


애기들 한번씩 달래 주세요


오늘은 29인치 나이너(niner) 하드테일 크리스킹 허브 오버홀 작업 입니다.




오버홀 마치고 듣는 크리스킹은 참 좋습니다. 엥엥엥

몇일전에 허브 정비를 맡기고 싶다고 매장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10,000km 정도 주행만 했는데 허브 정비 맡기고 싶다고



아아


아아아


비오는 금요일 불금도 식을만큼 비가 내린날이죠


휠을 받았습니다


엔비 카본 림에 R45 조합의 휠 입니다


스포크가 살짝 아쉽지만


제가 빌딩 한것은 아니니까 그냥 넘어 갑니다



주인분이 상태를 지금 확인해 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허브 열어 봅니다. 


안 열립니다. 흔히 쩔어붙었다고 하죠


금속의 경우 오염이 되거나 오랜기간 시간이 지나면 서로 붙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 어쩐지 작업 끝날때쯤 손목이 아프다 했더니..이거 였구나 -_-)



뒤허브 열어 봅니다. 베어링이 좀 오묘한데 교체를 할지는 좀 더 보기로 하고


베어링 한개 정도는 바꿔야 될지도 모른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앞허브는 코빅의 징맨이 와도 안열릴것 같은 포스로 버팀니다


금방 마음을 줄거 같은 앞 허브가 아니었습니다


10번이상 대쉬해도 철벽같은 수비의 그녀와 같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 될 것 같으니. 열고 나면 연락 달라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우리는 이 서먹한 앞 허브와 씨름을 시작해서


결국 열었습니다 -_- (손목 나가는줄 알았음)


그리해서 여차저차 이리저리 작업해서


1시부터 시작해서 7시40분 쯤에 끝났습니다.








이런건 만져봐야 아는데. 멀티미디어 시대에 글만 써놓긴 뭐하니까 사진 첨부 합니다.



이태리에서 제작된 티타늄 사이클 르웰 (Rewel) 입니다.


장기간 라이딩으로 오염이 조금 되었습니다.


클리닝 서비스로 입고


<<< 입고시 >>>






어디하나 오염되지 않은 곳이 없었죠 -_- (혹여 식사중일 지도 모르니 몇장면만 올렸습니다)


외부 클리닝만 하려던 것인데 아무래도 수상쩍어서


오버홀로 전환하기 시작 합니다.


하나 둘씩 뜯었죠


이런 양파 같은 자전거 -_-


마치 이제막 시작한 WOW 느낌입니다


비기너 -_-


뜯다 보니 문제점이 하나둘씩 나타납니다.


<<< 비비 탭 손상 >>>


이전에 타샵 에서 조립 할때 비비탭이 손상이 되어 기존 비비컵도 힘겹게 탈거 하였습니다.


비비컵은 새것으로 교체 작업을 하기 위해 새것이 준비 중이어서 오너에게 연락을 합니다


비비탭 손봅니다




좋습니다. 그럼요




전용 그리스 도포후 조립합니다. 




크랭크 세척 베어링 오버홀 


크랭크 쪽은 마무리 되었고


이제 뒤쪽 스프라켓 갑니다.




좋습니다. 좋아요


뜯은김에 더 가봅시다.




헤드셋 베어링 뜯어 봅니다. 베어링의 진화론 같습니다.


그 동안 오염되어 베어링이 부드럽게 회전하지 못하였죠


대개 이런 경우 익숙해져서 그려려니 하고 사용하시죠


만지고 나면 자꾸 핸들을 돌리고 싶어 집니다.


베어링 볼의 손상이 심하지 않아서 오버홀 하고 조립




기어 셋팅을 다시 봅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질감이 듭니다.




오너에게 다시 전화 합니다. 체인 다 됐는데요 


네 바꿉니다.


원래는 외부세척에 바테입 교체 였는데


그래서 바테이핑 합니다.




꼼꼼하게 열심히 감았습니다.


바 테이핑 사진 올리면 가끔 뭐 이딴걸 자랑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법 합니다만


사람 몸이 닿는건 중요한 겁니다. 바뀌면 차이를 가장 먼저 알수 있는 곳이죠


그리하여 작업이 마무리 됩니다.













작업 시간은 2일 하고 반나절 걸렸습니다.


실력이 없어서 하루에 몇대씩 못합니다. 3-4일 맡겨주셔야 작업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자전거 오너를 위한 보너스 추가 사진


혹시나 차이를 모를까봐 이거 보면 집에서 비교해 보라고 올립니다. (이런거 원래 잘 안해주는데)


<<< 입고시 >>>



다음에 올때 홍삼 드링크 라도 사주면 다음 오버홀 때도 열심히 작업해 드림 




2대의 콘돌 트랙(픽시) 구동계 맞 교체 작업 과 yess bmx 오버홀 작업


어떤 자전거던 일정기간 사용 후에는 부품을 오버홀 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부품의 변형을 확인 하거나 그리스의 오염이나 변질에 따라서 부품의 수명이 달라지고 


성능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한번 사서 오버홀 작업없이 계속 타다 보면 부품 마모 와 파손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일도 많지요



6개월에서 1년 정도 주기로 샵에 방문해서 손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크리스킹 R45 로드 레이싱 허브 오버홀 작업 


오랜기간 정비 없이 그대로 주행 하시다가 이번에 정비 의뢰를 하셨습니다.





분해 세척 중 베어링 상태 확인 하여보니 크게 손상된 부분은 없어서 베어링 교체 없이 작업 진행 합니다.




그리싱 작업 후 마감한 상태 입니다. 앞 바퀴도 추가 작업 하였는데 굳이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이왕 하는 김에 딱히 챙겨 드릴 것도 없는 사항이라 스프라켓 한번 시원하게 닦아 드립니다.


어느분이라도 보시면 좋아할 만한 상황이 아닐런지요


마음에 쏙 드셨는지 엠티비 휠도 맡겨주신 다고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


시즌 즐겁게 맞이 하시고 다음 정비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