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스퍼사이클 사이트에 등록된 "멀티-파우치" 입니다.

별도의 핸드바 백이나 안장 가방등 수납을 위한 제품을 쓰지 않는 라이더의 경우

져지 후면 포켓에 간단하게 핸드폰이나 신용카드 등등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제일 큰 문제는 땀으로 인한 핸드폰이나 화폐 등등의 오염이죠. 젖은 지폐 꺼낼때의 기분이란.

지퍼백이나 방수팩 같은 것이 나와도 있지만 사용기간이 길지 않다거나 디자인이 살짝 아쉬움이 남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스퍼사이클 에서 발매 시작한 날 부터 이건 또 뭔가 라고 생각해서 가볍게 읽고 넘어 갔었지만

곰곰히 씹어보니 이거 생각보다 재미난 물건입니다.

어찌보면 별거 아닌데 조그만 디테일을 추가 해서 제법 괜찮은 제품을 만들어 내놓았습니다.

간단하게 스펙을 확인하고 갑시다

재질 : Dyneema Composite Fabric (일명 Cuben Fiber) 
크기 :  11.5cm x 19cm 
무게 :  14g 
원산지 :  미국

재질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방수방풍 자켓에 쓰이는 소재와 같은 느낌의 바스락 거리면서 비닐 소재

여기서 부터 재미난 디테일이 보이는데 사이즈 11.5 x 19 cm, 그러나 위의 사진은 정사각형, 직사각형 의 파우치가 보이죠

처음에 제품 이미지만 접했을때에는 용도에 따라서 형태가 다른 2개의 파우치를 제작 한 것으로 생각 했지만

사이즈가 한가지 인것으로 보고 나서, 이건 뭘까 라는 생각을 하던중

이 사진을 보게 됩니다. 멀티-파우치의 후면인데 버튼식으로 고정을 할 수 있도록 똑딱이가 붙어 있죠

여기서 재미난 것이 똑딱이 버튼을 교차식으로 배치하여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으로 파우치 형태를 바꿀 수 있도록 제작을 한 점 입니다.

져지 후면 포켓에 넣을때는 정사각형으로 긴 물건의나 백팩에 넣을때는 직사각형 형태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래서 이 제품의 이름이 멀티-파우치 (Multi-Pouch) 

제작은 미국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이 되며, 자전거 관련 백이나 파우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포그-시티 (Fog-City:http://www.fogcitygear.com/)에서 제작 합니다

설마 파우치의 불투명한 흰색이 안개를 뜻할지도?

다음달 쯤 입고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